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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열 많은 아이, 여름철 건강관리 어떻게?
작성자 bfkorea

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열이 많은 아이를 둔 부모을 위한 강좌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. 임신·출산·육아 전문기업 맘스스퀘어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대교육장에서 임신부 120여명을 초청해 열 많은 아이를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제18회 맘스클래스를 진행했다.

 

◇ 아이들에게 열이 많아진 이유

 


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= 서대문함소아한의원 김정신 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대교육장에서 열린 제18회 맘스클래스에서 '열 많은 아이, 여름철 건강관리'에 관해 강연을 하고 있다. likitae@ibabynews.com ⓒ베이비뉴스
요즘 아이들이 열이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? ‘열 많은 우리아이, 올 여름 건강관리법’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 서대문함소아한의원 김정신 원장은 “요즘 반팔 티셔츠를 입는 시기가 5월부터 9월까지로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열을 더 많이 받고 있다”며 “아이들은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어른보다 열이 더 많다. 그래야 더 잘 자라기도 한다”고 말했다.

 

최근 아이들의 식습관이 과거와 달리 많이 바뀌고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도 많아졌다는 점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. 김 원장은 “산업화 이후에 거의 매일 고기와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식습관으로 변화됐고 아이들도 2, 3세부터 어린이집에 보내지고, 해야 할 것과 안해야 할 것 등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오른다”고 말했다.

 

◇ 열이 많아지면 나빠지는 것은?

 

함소아한의원이 내원 환아 중 속열 관련 처방을 받은 환아 4만 72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, 가장 많은 질환은 ‘비염’ 환아로 전체의 26.6%(1만 652건)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‘아토피’ 환아로 19.6%(7,870건)을 차지했다.

 

이와 관련 김 원장은 “열이 오르면 이것을 밖으로 배출시켜야 하는데 배출시키지 못할 경우 내장으로 흡수된다. 폐 등으로 흡수된 열은 호흡기와 관련된 코로 전달되고 이것이 비염이 된다. 아토피도 마찬가지로 피부에 열이 오르면서 발생하는 것”이라고 말했다.

 

김 원장에 따르면 어린 시절 열이 많아지면 기운이 쳐지고 밥맛이 없어져 한참 커야할 시기에 성장이 더디게 되고, 열로 인해 염증도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.

 

김 원장은 “0세 때는 아이가 50cm로 태어나서 1년 만에 25cm가 자라 75cm로 크기도 한다. 그 시기에 열을 많이 받아 ‘태열’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. 두 돌, 세 돌 때는 1년에 15cm씩 자란다. 하지만 이 시기에 아이가 열을 많이 받게 되면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지치고 입맛을 잃어 성장이 늦다. 이때의 성장을 놓치면 사춘기 때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”고 충고했다.

 

이어 “아이들은 어른들 생각처럼 체온조절이 쉽지 않다. 어린이집이나 유치원, 자동차 등에서 에어컨에 노출되거나 하면 대장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 배앓이를 많이 한다. 그렇기 때문에 여름을 어떻게 잘 보내느냐에 따라 가을, 겨울의 감기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판가름 난다”고 말했다.

 

◇ 열 많은 아이 치료법

 

열이 많은 아이라면 당연히 몸속의 열을 내려줘야 한다. 위로 치솟는 열기를 밑으로 내려줘야 몸의 신진대사가 순환이 잘 된다. 이를 위해 김 원장은 ▲반식욕과 족욕을 해주고 ▲성질이 찬 음식을 먹이며 ▲인스턴트 음식을 삼가고 ▲여름동안에는 한낮 땡볕에 노출을 삼갈 것을 권했다.

 

김 원장은 “온도가 아닌, 성질이 찬 음식을 먹여야 속 열이 가라앉는다. 결명자차, 보리차, 오리고기, 돼지고기, 물 많은 제철과일, 쓴 맛 나는 채소 등을 먹이는 것이 좋다. 특히 쓴 맛 나는 야채는 몸에 보약”이라고 강조했다.

 

김 원장은 고열량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육식종류, 유지방이 많은 우유도 삼갈 것을 권했다. “과자나 첨가물이 들어간 햄, 어묵 등을 먹이는 것은 아이에게 기름을 한 숟가락 먹이는 것과 같다. 트랜스지방 등이 포함된 인스턴트 음식도 당연히 피해야 한다. 트랜스지방은 우리 몸에 차곡차곡 쌓여 나중에 아토피나 비염, 태열로 나타난다”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.

 

한여름 가장 더운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외출을 삼가고 채소를 많이 먹으며 운동을 통해 속 열을 발산하는 것이 좋다. 약재인 치자나 둥굴레를 먹이는 것도 좋다. 김 원장은 “운동으로 흘리는 땀은 보약이다. 열을 배출해 주지 않으면 열이 뇌에 차서 ADHD나 틱 장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”고 조언했다.

 

“찬 음료나 얼음, 아이스크림을 달고 산다거나 에어컨이나 선풍기에 붙어 있고 밥도 잘 먹지 않으며 잘 때 제대로 못자고 뒤척인다면 열이 많은 아이로 본다. 아이가 먹는 음식은 아이의 몸을 만드는 기반이므로 먹거리를 잘 관리해주고 운동을 해 줘 아이의 열을 내리는 것이 아이 성장을 돕는 길이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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